관계가 가까울 수록,
사소한 말 한마디와 행동에 참 많은 감정들이 왔다갔다한다.
직설적으로 가시 돋힌 말에 상처입기도 하고,
내가 무심한 표현으로 서운한 일을 만들기도 한다.
작은 표현 하나에
상대도 나도 감정이 왔다갔다 한다는 것은
서로를 그만큼 가깝고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증거다.
그 소중한 마음에 왠지 사소한 것에도 감사한 것들이 느껴졌다.
같이 나누어 먹은 버터크림빵이 맛있어서 감사했고,
(의도가 그런진 몰라도) 내가 좋아한다고 했던 민트초코를 챙겨서 갖다 준 것도.
이 말을 아끼고 싶지 않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