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세월은 빠르게 간다.
일상의 아기자기한 기억들은 기록해 두지 않는 한
머리속 어딘가에 잠시 머물다 숨는다 (또는 도망간다).
한밤중에 가만히 기억을 곱씹다보면,
숨어있는 기억거리를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다.
뇌가 모든것들을 기억하지 않는 이유라 생각한다.
그래도 기억이 나지 않으면 답답할 따름이니,
더욱더 메모가 절감해졌다.
뜻밖의 메모거리 가계부.
돈을 아낄 수 있어 가계부가 도움이 되는것도 있지만,
돈쓴 걸 통해 내가 무엇을 했는지 기억을 할 수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