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 없는 감정들 때문에, 가끔은 내가 내 감정에 무뎠으면 한다.
나이가 들어 철이 좀 더 들면, 이런 감상적인 감정들을 내려놓고,
내 안위와 미래를 위해 삶을 좀 더 냉철하고 효율있게 살 수 있을까?
가족이나 주변에선 좀 더 그래보여도,
박사과정 말년 차가 되어도,
난 아직도 철이 없고 어리고 감상적이라 생각한다.
좀 더 일이 바쁘고 몰려오면, 더 정신없는 삶을 살아야 하나?
난 바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덜 바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도 하는 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