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감사

WebPeace 2015. 2. 2. 00:45

 관계가 가까울 수록,

 사소한 말 한마디와 행동에 참 많은 감정들이 왔다갔다한다.


 직설적으로 가시 돋힌 말에 상처입기도 하고,

 내가 무심한 표현으로 서운한 일을 만들기도 한다. 


 작은 표현 하나에

상대도 나도 감정이 왔다갔다 한다는 것은

 서로를 그만큼 가깝고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증거다.

 그 소중한 마음에 왠지 사소한 것에도 감사한 것들이 느껴졌다.


 같이 나누어 먹은 버터크림빵이 맛있어서 감사했고,

 (의도가 그런진 몰라도) 내가 좋아한다고 했던 민트초코를 챙겨서 갖다 준 것도. 


 이 말을 아끼고 싶지 않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